KT, 새폰 같은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 출시

2021-08-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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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모델들이 민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최대 1년간 품질보증이 되며 요금할인·결합할인까지 가능한 새폰 같은 중고폰 브랜드가 나왔다.

KT는 31일 믿고 살 수 있는 중고폰 브랜드 '민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인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민트폰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의 중고폰을 매입한다.

민트폰은 엄격한 선별 절차를 거쳐 상품화하며, 최대 1년의 품질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구매가의 최대 50%를 보장해 1년 뒤 재매입하는 바이백(Buy-Back)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고폰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민트폰은 현재 서울,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의 40여개 KT 대리점에서 구입 할 수 있다.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트폰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구매 가능한 단말기 정보와 판매 대리점을 확인할 수 있다.

민트폰 구매 고객은 신규 단말 구매 고객과 동일한 요금할인과 결합할인,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A/S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민트폰 출시를 기념해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과 매장방문 예약 후 민트폰을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커피쿠폰, 민트 초콜릿, 그립톡 등을 제공하는 '미꼬사자' 이벤트를 오는 9월 22일까지 진행한다.

표병훈 번개장터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번개장터를 통해 검증된 중고단말기가 새로운 고객을 만나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고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는 ESG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출시되는 신제품 속에서 아직 성능이 충분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중고폰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들을 협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 전무는 "고객이 안전하게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민트폰을 출시했다"며 "이는 KT ESG 경영의 일환이자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시도로 KT의 노력이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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