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스타트업 엔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채식 트렌드와 함께 건강식인 나물 시장이 성장할 것에 주목하고, 농업 분야와의 상생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배송 서비스, 백화점 및 이커머스 등 판매 채널 보유가 나물투데이의 핵심 역량이다.
특히 나물투데이는 정기배송과 제철 알림 서비스의 인기로 단기간에 가입 회원수 1만6000명을 확보하고 월 3만명 이상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나물 유통 전문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식품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며 “하이트진로는 F&B(식음료) 분야는 물론,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