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 ‘지역 현안 건의’

2021-08-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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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지 생태 경관, 수성못 수상 공연장,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관리관 이관 등 건의

대구 수성신협, 수성 관내 대학생 2명에 장학금 기부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면담을 하고 망월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김대권 구청장이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수성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차 면담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구 수성구의 망월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수성못 수상 공연장 조성, 폐지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관리관 이관 법률 개정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면담이었다.

대구 수성구의 망월지는 매년 2월경 1600마리가 넘는 성체 두꺼비가 산란을 위해 모이는 도심 속 최대 두꺼비 산란지다.

이에 수성구는 두꺼비 개체 및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생태모니터링 용역을 추진하고, 망월지 생태공원 조성을 검토해왔다. 또한,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신청을 위해 다음 달부터 두꺼비 생태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가 환경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의 자연환경 정밀조사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망월지의 희소성에 대해 공감한다”라며,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하고, 내년도 국립생태원의 정밀조사와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망월지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한다”라며, “보전지역 선정 이후 주민, 토지 소유주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망월지를 도심 속 생태체험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왼쪽)이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오른쪽)와의 면담 후 환한 미소로 김 총리와 손잡았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한편, 수성구는 대구수성신협(이사장 박훤태)이 지난 27일 소외계층 대학생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2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 20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협 장학금 지원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대학생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장학금은 신협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생활비 명목의 장학금으로 다른 기관 또는 법인의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박훤태 이사장은 “신협 장학금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며, “대구수성신협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장학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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