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의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이용자 예치금 잔액은 5조2678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거래 규모가 큰 빗썸(1조349억2000만원)보다 5.1배 많은 수준이다.
이어 코인원 2476억2000만원, 코빗 685억4000만원 순으로, 업비트가 코인원과 코빗보다 각각 21배, 77배 많았다. 빗썸과 코인원, 코빗의 예치금 잔액을 모두 더해도 업비트의 4분의 1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이용자 수 측면에서도 업비트가 다른 거래소들을 압도했다.
업비트의 경우 코인마켓캡 기준 29일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이 11조9174억원에 달해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