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울산·경남과 경제공동체 'One-Team' 선언

2021-08-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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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 참석, 부·울·경 메가시티 성공 다짐

박형준 부산시장이 27일 오후 2시 울산에서 열린 '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부울경 경제공동체 '원팀' 결의를 선언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 울산, 경남이 경제공동체 '원팀((One Team)으로 성공추진 결의를 다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7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울산시와 경남도와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굳건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포럼은 ‘NEXT NORMAL! 부·울·경 메가시티!’란 주제로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울·경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 3개 시·도지사는 오픈토크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 앙케트 결과에 대한 논의와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경제공동체 'One Team' 결의문을 통해 다양한 자원 공유·확대, 미래 신산업 공동 발굴·육성, 경제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비전 강화를 위해 부·울·경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포럼 참석자들도 부·울·경 지역의 경제 공동화를 막고,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계각층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해 지방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존 중앙집권형 국가균형발전 정책 결정과 예산 배분 구조에서 지방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전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균형발전 중심의 국가경영 담론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활발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첫 관문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지난 7월 개소해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부산시, 부산국제금융진흥원과 ‘지역특화 금융 인재 양성’ 맞손

부산시는 국제금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지·산·학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특화 금융 인재 양성에 첫 시동을 건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 금융전문가를 활용한 지역특화 금융 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다음 달 24일까지 참여를 원하는 대학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부산금융중심지가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산학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BIFC 비전임교원 양성과정'을 통해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금융기관 재직자를 비전임 교원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양성된 BIFC 금융실무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부산지역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나 초빙교수, 팀티칭 강사 등으로 채용돼, 학생들의 금융실무 전문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으로 내려온 금융공기업을 포함한 금융관련 기관들이 지역에서 원하는 공헌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혜택을 받은 대학 내 젊은 인재들도 취업과 함께 기업이 원하는 실무에 빠르게 적응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적인 금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금융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연계돼야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지역특화 금융인재 육성사업이 지산학 협력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지역 대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잘살려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많이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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