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제2회 글로벌한국학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탐정소설과 식민지 주체의 가면: 한국 근대문학 안에서 김내성의 위치'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린다.
장경남 사업단장은 "국제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한국학으로 도약하고자 해외 한국학자를 초청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통해 관련 연구가 심화·확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됐다.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es)'를 연구 주제로, 개항 이후 외래 문명 수용이 우리나라 근대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방식으로 변용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