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플립3, 전 세계 40개국 동시 출시... 인기에 사전 개통 기간도 연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미국 뉴욕 가든시티.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하며 폴더블폰 흥행몰이에 나선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27일 함께 출시한다.

폴드3와 플립3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출시국가를 10월까지 전 세계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폴드3와 플립3는 강화된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 폴더블폰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11일 제품 공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전작을 크게 상회하는 호응을 얻으며 폴더블폰 대중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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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사전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S·노트 등 기존 플래그십폰에 버금가는 92만대가 예약되었으며, 사전 개통 첫날인 24일에는 하루 동안 27만대 이상이 개통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싱가포르 비보시티.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국에선 폴드3와 플립3의 사전예약 물량만으로 전작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고, 인도에선 사전예약 첫날인 24일에만 갤럭시노트20보다 2.7배 많은 예약 물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국가의 현지 상황에 맞춰 폴드3와 플립3의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출시 행사는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오프라인에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춘 체험 매장을 운영한다.

국내에선 전국 삼성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한 30여곳에서 폴드3, 플립3, 워치4, 버즈2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최대 2박 3일 동안 일상에서 폴더블폰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폴드3, 플립3와 함께 워치4도 빌려준다. 삼성닷컴에서 체험 프로그램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오페라하우스 인도 벵갈루루. [사진=삼성전자 제공]

9월 30일까지 폴드3와 플립3를 구매하는 고객에겐 정품 액세서리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 등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10만원권 쿠폰 또는 모바일기기 케어 서비스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폴드3와 플립3를 구매할 때 기존에 이용하던 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Z 폴드2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드3와 플립3가 초기 인기로 인해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함에 따라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8월 27일에서 9월 15일로 연장한다. 사전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9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