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국내 이송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80여명은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프간내 바그람 한국병원, 바그람 한국직업훈련원,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근무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