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사‧성주간 국도 30호 확장’ 교통 상습정체 해소

2021-08-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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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도 5개년계획 일괄예타 최종 통과

대구 달성군 다사에서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성교차로까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된 국도 30호선 확장사업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대구 달성군 다사에서 성주 선남면 도성교차로까지 국도 30호선 확장사업이 지난 24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도 30호선 확장사업’은 대구 다사에서 성주 선남 간 도성 교차로 주간선도로의 교통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연장 10.6km에 대해 총 국비 13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국도 30호선은 대구와 성주 간 연결을 담당하는 주 간선 기능의 단일 노선으로 노선 주변에 성서 5차, 성주1‧2차, 개별 산업단지 입지 및 다사읍 지역 신규 택지조성에 따른 지속적인 교통량의 증가로 출·퇴근 시간 교통상습지정체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도로 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러한 차량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12월에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중장기 계획수립 시에 본 노선의 반영을 건의했고, 확장의 필요성을 주장해 2019년 12월 일괄 예타사업 대상 노선에 최종 선정됐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국토간선도로망 구축의 목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원활한 건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5년 단위 건설계획 수립에 따라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후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에 대해 5개년 계획(‘21~’25)에 반영하는 계획이다.

이번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대부분 도 단위 지역에서 신청한 전국 117개 SOC사업 중 38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어려운 경쟁상황 속에서도 대구시와 경북도가 긴밀하게 협업했고, 특히 추경호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이룬 소중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국도 30호선 확장사업에 크게 이바지한 추경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사진=추경호의원실 제공]

이에 대해 ‘19년 12월 본 사업이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군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2월부터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경호 의원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왔다.

추경호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은 “전국 117개 사업 중 38개 사업만이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본 사업이 통과되어 기쁘다”라며, “설득 자료준비와 논리 개발, 사업 구간 조정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대구시와 경상북도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후속 절차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계속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추 의원은 “국도 30호선(다사‧성주)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주간선도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날마다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다사읍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성서산단, 성주산단, 왜관산단 등 주요산업단지 간 통행시간 감축으로 물류비용이 절감되어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도 30호선 확장사업의 일괄예타통과로 지역 간 산업 물동량 흐름의 원활로 물류비용의 절감과 대구시와 경북 간 주요 간선 도로의 연계 축 강화로 광역계획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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