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광명동굴 보수조치·안전관리 최선 다해달라"

2021-08-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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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 보행로 토사유출로 침하...보수 전체 안전진단

직접 현장 찾아 안전관리 철저 주문

박 시장이 광명동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보수조치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최근 발생한 광명동굴 내 공포체험관 보행로 침하와 관련, 직접 광명동굴을 찾아 현장을 확인한 뒤, "이번과 같은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꼼꼼하게 보수하길 바란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당시 공포체험관 내부 보행로 일부가 침하하면서 직원 1명이 빠져 119가 출동해 구조했으며 병원 검진 결과 얼굴 타박상외 큰 외상은 없었다.

박 시장은 사고 발생 즉시 광명동굴 운영을 중단하고 사고경위 조사와 보행로 침하구간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도 논의했다.

현재 박 시장은 사고 후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원인분석, 보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광명시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사고원인 파악과 보수를 위해 23~24일 양일간 안전전문가와 두 차례에 걸쳐 현장을 확인했다.
 

[사진=광명시 제공]

확인 결과 사고가 난 곳은 과거 비어있었던 공간으로 토사로 채워 보행로로 만들었으며, 토사가 유출되면서 공간이 다시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시장은 안전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철근빔 설치 방식으로 보수하고, 전기, 소방, 건축, 토목 전문가와 광명동굴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하고, 사고 발생지와 유사한 지점은 이중 안전조치로 사고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정밀안전진단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사진=광명시 제공]

한편, 박 시장은 25일부터 공포체험관을 제외한 광명동굴을 정상 운영하되, 공포체험관은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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