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노인위원회 3개 분과 정책 제안 발표 회의를 열고 "좋은 의견 많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노인인구 4만2000여명을 위해 광명시 노인위원회가 직접 발굴한 노인정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노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 시장과 노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고, 회의는 분과별 활동사항 동영상 시청, 3개 분과별 제안내용 및 조치결과 발표, 총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지난해 11월 26일 급격한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고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하고자 광명시 노인위원회를 구성했다.
금일 회의에서는 분과별 위원장이 그 동안 회의를 통해 발굴한 분과별 제안사항을 직접 소개했다.
박 시장은 31개 제안 사항 중 어르신 문화·체육·여가 평생학습 사업, 치매예방을 위한 VR기기 도입, 홀몸어르신 AI 인공지능 돌봄로봇 지원, 키즈카페·유휴시설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제공 등 총 23건을 내년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또 나머지 8건은 완료·중복되거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인 만큼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노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더 노인인구가 늘어갈 텐데 노인 여러분들이 주체가 돼 노인 정책을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하고 젊은 세대를 끌어안고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시 개청 40주년을 맞는 해인데 40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헌신하며 리더 역할을 해주신 노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