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 지하 1층 폴바셋 근무 직원 2명과 2층 까사알렉시스 근무 직원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직원은 근무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근무했던 매장은 현재 철저한 방역을 위해 운영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은 모두 검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폴바셋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또 다른 직원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까사알렉시스 직원은 18일부터 나흘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2일 1층 동서 보행로 보조 출입구에서 일했던 QR체크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23일 또 다른 보안 직원도 양성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2000여명에 달하는 동탄점 직원들은 오픈 전인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화성시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동탄점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한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전방위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 괴산에서는 23~24일 이틀간 학생들을 중심으로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괴산군은 지역사회 확산을 우려해 25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충북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격상한 것은 충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