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 국내 최대인 132㎡(약 40평) 규모의 ‘우영미’를 오픈하고 국내 최다 라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영미 매장 오픈은 지난 2년 간 롯데백화점 노력의 결실이다. 우영미는 플래그십 매장을 포함해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는 그간 수도권에 매장이 없었다.이에 가장 큰 상권 중 하나인 경기 남부지역에 매장 유치를 위해 유통사 간 입점 경쟁이 치열했었다.
지난 2021년 8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상권'으로 손꼽힌다. 올해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화성시 평균 연령은 38.7세로, 경기 도내 평균인 42.8세보다 4세가량 젊고, 전국 평균인 44.5세보다는 6세 가까이 연령이 낮다.
롯데백화점은 파리에서 시작해 국내외에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우영미’가 경기 상권 최초로 동탄점에 들어서며,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동탄점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우영미’ 고객의 2030세대 구성비는 67%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의 호응이 높고 동탄점 역시 오픈 후 줄곧 전체 매출에서 2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을 정도로 젊은 세대로 붐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우영미는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럭셔리 부티크 조닝’에 최초로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국내외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는 우영미를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로, 남성과 여성 컬렉션에 이어 액세서리와 파리 컬렉션까지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할애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지난 2002년 파리에서 론칭한 우영미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2030세대들도 열광하는 브랜드로, 2020년 여성과 쥬얼리 라인을 추가로 론칭하며 그 보폭을 넓히고 있다”면서 “동탄점은 전국에서도 가장 젊은 상권으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우영미 오픈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찾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