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의 호투로 kt wiz가 1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kt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51승 1무 34패를 기록한 kt는 이날 패한 2위 LG 트윈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3위 삼성 라이온즈를 3.5게임 차로 따돌렸다.
고영표는 이날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고영표는 시즌 8승을 거뒀다.
고영표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2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얻은 kt는 타석에 나선 장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심우준이 2타점 안타로 3-0으로 앞섰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 안치홍의 볼넷과 이대호의 2루타로 2, 3루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롯데는 이호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는 4회까지 5안타와 볼넷 4개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이재학과 LG의 케이시 켈리가 선발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선 NC가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6-1로 승리했다. 키움은 SSG 랜더스를 반게임 차로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를 11-3으로 대파했다. 대구에서는 삼성과 SSG가 4-4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