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보은인사’라며 지적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보은인사는 전혀 아니라면서도 여론을 두고 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17일 오후 5시 채널A 주최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황교익 씨 내정에 대해 보은성 인사, 지사 찬스라고 한다. 보은인사가 아니냐”고 하자 이 지사는 “전혀 아니다. 보은인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황교익은)훌륭한 음식문화 전문가”라고 반발했다.
앞서 이 지사가 황 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하자 황 칼럼니스트가 과거 이 지사를 두둔하고 옹호한 발언이 회자되며 보은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 지사는 “이분을 채용하기 위해 제가 규정을 바꿨다고들 하는데, (규정은)이미 3년 전에 바꾼 것이다. 중앙정부의 한국관광공사도 (채용 규정이) 이미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에서)‘저와 가깝냐 안 가깝냐’가 아니라 ‘능력이 있냐 없냐’로 (인사를) 결정해왔다”며 “멀쩡한 인사를 보은인사로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정 전 총리가 “지금이라도 내정을 철회하는 것이 맞는다”고 하자 이 지사는 “현재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등 절차가 남아있다. 국민 여론과 우리 도민 의견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도 “이 지사는 한 손에 경선 후보, 다른 한 손에는 경기지사라는 떡을 들고 있는 놀부 같다”며 “지사직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 이번 인사 논란도 그로 인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는 기본시리즈인 기본주택에 대해서도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
박용진 의원은 “기본주택은 대부분이 임대료를 내는 사실상의 공공임대정책인 것 같다”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 자산화를 원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아니냐. 집 없는 사람은 계속 월세로 살라는 얘기냐”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에 공공임대주택이 지나치게 적은 것이 문제다. 만약 제 계획대로 100만호의 기본주택을 추가로 장기 공공임대 또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분양하더라도 전체 주택의 10%가 되지 않는다”며 “90%는 아직도 시장의 몫이다. 필요한 분들이 집을 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박 의원은 “다들 기본소득은 재원마련에 대한 대책이 없고, 기본주택은 지을 땅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지하철과 철도를 깔아서 역세권을 만들고 100만 기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100만호를 역세권에 짓는다고 하지 않았다. 자꾸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며 “분양은 외곽에, 임대는 역세권에 한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공약은 화려해 보이는데 이면을 보면 내집 하나 갖고 싶은 사람의 꿈을 빼앗는 것”이라며 “그냥 임대주택에 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17일 오후 5시 채널A 주최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를 향해 “황교익 씨 내정에 대해 보은성 인사, 지사 찬스라고 한다. 보은인사가 아니냐”고 하자 이 지사는 “전혀 아니다. 보은인사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황교익은)훌륭한 음식문화 전문가”라고 반발했다.
앞서 이 지사가 황 칼럼니스트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하자 황 칼럼니스트가 과거 이 지사를 두둔하고 옹호한 발언이 회자되며 보은인사 논란이 일었다.
이 지사는 “이분을 채용하기 위해 제가 규정을 바꿨다고들 하는데, (규정은)이미 3년 전에 바꾼 것이다. 중앙정부의 한국관광공사도 (채용 규정이) 이미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정 전 총리가 “지금이라도 내정을 철회하는 것이 맞는다”고 하자 이 지사는 “현재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등 절차가 남아있다. 국민 여론과 우리 도민 의견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도 “이 지사는 한 손에 경선 후보, 다른 한 손에는 경기지사라는 떡을 들고 있는 놀부 같다”며 “지사직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 이번 인사 논란도 그로 인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지사는 기본시리즈인 기본주택에 대해서도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
박용진 의원은 “기본주택은 대부분이 임대료를 내는 사실상의 공공임대정책인 것 같다”며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 자산화를 원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아니냐. 집 없는 사람은 계속 월세로 살라는 얘기냐”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에 공공임대주택이 지나치게 적은 것이 문제다. 만약 제 계획대로 100만호의 기본주택을 추가로 장기 공공임대 또는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분양하더라도 전체 주택의 10%가 되지 않는다”며 “90%는 아직도 시장의 몫이다. 필요한 분들이 집을 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박 의원은 “다들 기본소득은 재원마련에 대한 대책이 없고, 기본주택은 지을 땅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지하철과 철도를 깔아서 역세권을 만들고 100만 기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100만호를 역세권에 짓는다고 하지 않았다. 자꾸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며 “분양은 외곽에, 임대는 역세권에 한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공약은 화려해 보이는데 이면을 보면 내집 하나 갖고 싶은 사람의 꿈을 빼앗는 것”이라며 “그냥 임대주택에 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