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2분기 영업이익 29억원, 전년비 73% 감소

2021-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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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국 게임빌 대표[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이 올해 2분기에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9%, 73.1%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핵심 목표로 자체 게임사업 강화, 신규 사업 확대 등을 꼽았다.

게임빌은 모바일 야구게임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컴투스)’의 협업을 추진한다. 서머너즈 워 캐릭터들을 게임에 등장시키고, 시스템을 개선한다.

올해 4분기엔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이터널소드’를 출시한다. 실시간 대규모 난전과 고전 RPG의 향수를 부르는 게임이라고 게임빌은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도 4분기에 내놓는다. 2D·3D 그래픽의 장점을 조화시킨 감각적인 일러스트 화풍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랜덤 디펜스 장르의 ‘프로젝트 D(가칭)’도 개발 중이다.

게임빌은 플랫폼 사업도 확대한다. 최근 게임전문 플랫폼 ‘하이브’를 다른 게임사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하이브는 게임 제작부터 운영까지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단일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제공한다. 다양한 언어 지원, 국가별 정보 보호법 준수, PC 크로스 플레이 지원, 매출 극대화를 위한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게임,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거래소 등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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