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S&P, 중국계은행 4곳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2021-08-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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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중신·민생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긍정적'

중국계은행 직면한 경제 리스크 개선되는 중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계 은행 4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중국 온라인매체 제몐망 등이 11일 보도했다. 

은행 4곳은 각각 중국 교통은행(601328.SH/03328.HK), 중신은행(601998.SH/00998.HK), 민생은행(600016.SH/ 01988.HK), 광둥발전은행(광파은행)이다.

구체적으로 교통은행, 중신은행, 민생은행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광파은행 신용등급 전망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초상은행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의 '긍정적'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중국계 은행이 직면한 경제 리스크가 차츰 개선되고 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정부의 채무 증가와 부동산 가격의 안정적 통제 정책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듯 보이며,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GDP가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제 내 신용 리스크에 대한 완충력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S&P는 만약 이런 정책의 확실성과 일관성이 유지된다면 이는 중국 은행권의 경제리스크 평가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S&P는 광파은행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과 관련해 부실 대출 증가, 수익성 악화 리스크가 줄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면 자본력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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