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분기 영업익 194억원...전 분기 대비 4.5%↑

2021-08-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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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TPS 가입자 확대...서비스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투자 확대 계획"

KT스카이라이프 사옥 전경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가 별도 기준으로 2분기 매출 161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4억원,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2%(5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5%(9억원), 2.8%(4억원)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은 4.3%(72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0.7%(50억원), 19.2%(38억원) 줄어들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상조결합 사업 종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37억원) 상승했다. 특히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활성화로 신규가입자의 분기 잠재매출은 16억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9억4000만원) 대비 75.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바일 사업 본격화로 인한 TPS 상품 마케팅 비용, 지난해 4분기 콘텐츠 계약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2분기 방송, 인터넷, 모바일 총 가입자는 426만명으로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 순감세에도 불구하고, skyTPS(skyTV·인터넷·모바일) 가입자가 6만8000명 순증해 전체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만7000명 늘었다.

skyTV 가입자는 1만2000명 순증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순증을 달성했다. 2분기 인터넷 신규 가입자는 3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만4000명 늘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skylife모바일의 2분기 신규 가입자는 3만4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skyTV를 중심으로 인터넷과 모바일 결합률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가 꾸준히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가입한 DPS 결합률은 90% 이상을 유지했다. 모바일과 방송을 함께 가입한 결합률도 14.1%로 지난 분기 13.8% 대비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라이프TV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강철부대, 애로부부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광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40억원), 영업이익은 129%(21억원) 상승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TPS 사업자인 만큼 우수한 품질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성공적인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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