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인 만큼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이 언제쯤 성사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일정이나 형식이 정해져 있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면서 “영수회담보다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과 관련된 부분이고, 국회·야당과 협의를 통해 가능한 이른 시간 내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여름휴가를 연기한 문 대통령의 추후 휴가 계획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면 (여름휴가를) 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기약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