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예비경선 레이스를 시작한 야당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주말은 물론 오는 9일까지 별다른 외부 일정이 없다. 앞서 나흘간의 여름휴가를 떠난 데 이어 코로나19 능동 감시 대상자로 지정되며 9일까지 자택에 머물 예정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일 윤석열 전 총장은 국회 본청을 방문해 한나절 동안 103명의 의원실을 돌아다니며 악수를 해 국회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당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윤 후보 또한 능동 감시 대상자가 됐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은 전날인 6일 충남 아산 현충사와 세종과 논산 파평윤씨 고택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자택에 머물고 있다. 다만 윤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택 내 자신의 모습을 전하며 온라인 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전날인 6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여러분 이 사진은 짤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라며 침대 위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다만 그는 이를 '남친짤'(남자친구 사진)이라고 부르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9%를 기록했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7월 2일 같은 기관의 조사 당시 지지율인 25%에서 6%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7일 경북 경주를 찾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를 연다. 이어 최 후보는 경주 중앙시장과 포항 죽도시장을 돌며 지역 민심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방문으로 최 전 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남 진해에서 시작한 2박 3일간의 영남 행보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날 월성원전을 방문하는 것은 감사원장 시절 '월성 1호기 감사' 타당성을 두고 여권과 대립했던 이미지를 부각해, 영남권 보수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전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는 8∼10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대학생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선다.
다만 주요 대선 후보인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며 국민의힘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당내 갈등 분위기가 날카로워지는 양상이다.
지난 5일 두 사람은 당이 주관한 쪽방촌 봉사활동 일정과 경선 후보 회의에 불참했는데, 이를 두고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작 후보들이 주목받지 못하면 '대표는 후보 안 띄우고 뭐 하냐' 할 분들이 지금 와서는 '대표만 보이고 후보들이 안 보인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주말은 물론 오는 9일까지 별다른 외부 일정이 없다. 앞서 나흘간의 여름휴가를 떠난 데 이어 코로나19 능동 감시 대상자로 지정되며 9일까지 자택에 머물 예정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일 윤석열 전 총장은 국회 본청을 방문해 한나절 동안 103명의 의원실을 돌아다니며 악수를 해 국회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당시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윤 후보 또한 능동 감시 대상자가 됐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은 전날인 6일 충남 아산 현충사와 세종과 논산 파평윤씨 고택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자택에 머물고 있다. 다만 윤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택 내 자신의 모습을 전하며 온라인 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9%를 기록했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7월 2일 같은 기관의 조사 당시 지지율인 25%에서 6%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7일 경북 경주를 찾아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를 연다. 이어 최 후보는 경주 중앙시장과 포항 죽도시장을 돌며 지역 민심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방문으로 최 전 원장은 자신의 고향인 경남 진해에서 시작한 2박 3일간의 영남 행보를 마무리한다. 특히 이날 월성원전을 방문하는 것은 감사원장 시절 '월성 1호기 감사' 타당성을 두고 여권과 대립했던 이미지를 부각해, 영남권 보수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전날 경북 구미의 박정희 생가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는 8∼10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방문해 대학생 당원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선다.
다만 주요 대선 후보인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며 국민의힘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당내 갈등 분위기가 날카로워지는 양상이다.
지난 5일 두 사람은 당이 주관한 쪽방촌 봉사활동 일정과 경선 후보 회의에 불참했는데, 이를 두고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작 후보들이 주목받지 못하면 '대표는 후보 안 띄우고 뭐 하냐' 할 분들이 지금 와서는 '대표만 보이고 후보들이 안 보인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