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스타항공 의문투성이 이상직 조카 출근... 법원 “소명하라” 外

2021-08-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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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이스타항공 의문투성이 이상직 조카 출근... 법원 “소명하라”

법원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 조카의 이스타항공 출근 사유에 대해 소명을 요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이 의원의 조카인 재무팀장 이모씨가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이유에 관해 설명을 명령했다.

본지 기사 보도 이후 노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실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가 지난달 말 채권자 자격으로 법원에 의견서를 내 이씨의 출근을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조종사노조는 당시 의견서에서 이씨에 관해 "이스타항공에 명백히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구속되었던 자"라며 "응당 해고됐어야 할 자가 회생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한 회생 과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클라우드 보폭 넓히는 구글·IBM·카카오, 나란히 'SAP 끌어안기’

구글, IBM, 카카오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이어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SAP를 끌어안는 추세다.

6일 구글클라우드는 SAP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라이즈 위드 SAP'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이즈 위드 SAP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과 SAP의 SW를 활용해 기업의 맞춤형 디지털전환(DX)을 돕는 구독형 서비스 상품이다. 구글클라우드와 SAP의 파트너십을 통해 SAP S/4HANA를 비롯한 'SAP 온 구글클라우드'의 공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구글클라우드는 기업의 비즈니스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SA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SAP의 라이즈 위드 SAP 상품을 지원하는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가 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구글클라우드와 SAP가 함께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 상품을 구독함으로써 구글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SAP의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해 프로세스 재설계와 DX를 실현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측은 "기업은 라이즈 위드 SAP 프로그램을 통해 중요한 비즈니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빠른 환경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게 된다"라며 "업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클라우드에서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구글클라우드와 SAP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오제세, 민주당 탈당하고 국민의힘 입당…"文 정부 회생불능“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언론을 통해 “오늘이나 다음주 초쯤 당에 탈당계를 내고 조만간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입당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회생불능 상태이며 무능한 민주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또 지난 16년간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받들어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왔으나 평가를 받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탈당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각에선 오 전 의원이 충북지사에 출마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 중국 온라인교육 감원바람… ‘대약진시대’ 끝났다

중국 당국이 사교육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지 보름이 지난 가운데, 사교육 업계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교육 시장에 뛰어들며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던 바이트댄스는 물론 신둥팡(新東方), 하오웨이라이(好未來) 등 주요 온라인 교육 업체들의 잇단 감원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 경제관찰보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일 중국 바이트댄스는 온라인 교육 사업부에 대한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당국의 새로운 규제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사실 바이트댄스는 최근 온라인 교육 사업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삼으며 막대한 투자를 단행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회사의 교육사업을 총괄하는 ‘다리교육(大力教育)’을 공식 설립했는데, 이는 바이트댄스가 처음으로 내놓은 공개 독자 브랜드로, 그만큼 바이트댄스가 교육사업을 중시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바이트댄스가 최근 몇 년 사이 인수한 관련 기업만 6개에 달하며, 지난 3월에는 온라인 사업을 위해 4개월 내 1만명의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트댄스의 사고력 향상 교육 플랫폼 니파이이(你拍一)와 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과과룽(瓜瓜龍)도 온라인 수업을 중단했다.

다리교육은 이날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일부 플랫폼의 서비스 중단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이별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며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올해 폴더블폰 800만대·2023년 2300만대 판다“

삼성전자가 급성장하리라 예상되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속해서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한 것에 따른 결과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작년보다 3배 성장한 9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급성장한 폴더블폰 시장에서 약 800만대의 폴더블폰을 판매해 88%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폴더블폰 시장 수요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 세계 폴더블폰 업계를 장악하는 셈이다.

폴더블폰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해 2023년에는 2020년 대비 10배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가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꾸준히 노리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2023년에도 약 2300만대의 폴더블폰을 판매하며 7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은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만큼 삼성전자 IM사업부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애플을 따라잡는 데 많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다만 2023년 이후에는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 주도권을 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두 회사의 경쟁으로 인해 폴더블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전체적인 공급 체인(부품 업체)의 숫자와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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