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금융 '대장주' 신고식…시총 33조1000억원 전체 11위

2021-08-06 16:09
  • 글자크기 설정

KB와 12조원 격차…주가 상승, 가격제한폭 '30%' 육박

자료사진.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카카오뱅크(카뱅)가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이름을 올린 카뱅은 시초가 5만37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9000원보다 37.69% 높은 수준이며, 종가는 공모가를 78.97% 웃돌았다. 공모가 2배 시초가에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카뱅은 '금융 대장주' 등극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코스피 종목(우선주 제외) 중 11위인 33조1620억원이다. 종전 금융주 1위인 KB금융 시총(21조7천52억원)을 12조원 가까이 웃돌았다. 포스코(29조7307억원), 삼성물산(27조52억원), 현대모비스(26조2103원) 등을 추월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카뱅의 금융권 대장주 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뱅에 대한 공모가 거품 논란이 일었지만 향후 플랫폼 비즈니스와 중금리대출 시장 우위 등의 요인으로 주가에서도 상한가 칠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