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이 6일 오전 시흥시 정왕동 희망공원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더운 날씨에도 야외에서 선제검사하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시보건소 직원들과 의료진, 선별진료소 운영 지원을 위해 현장에 나온 제51보병사단 국군장병들, 경찰·소방대원들과 눈을 맞추며 감사를 표했다.
임 시장은 “폭증하는 확진자를 조금이라도 먼저 찾아내 확산을 막으려는 고육지책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 MTV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시민 덕분에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이 이날 방문한 희망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시가 지난달 29일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 MTV 사업주· 근로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행정명령하며 신속한 검사 진행을 위해 설치한 곳이다.
지금까지 3만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매일 3000명이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은 셈이다.
희망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 검사를 마지막으로 운영을 마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 5개 선별진료소(시흥시보건소·정왕보건지소·시흥시화병원·센트럴병원·신천연합병원)이나 시흥시보건소·정왕보건지소에 설치된 임시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