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총사업비 41억5200만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 일상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10개 군구 주관으로 추진됐다.
군구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개 작가 팀에 지역예술인 383명이 참여했으며 설치형, 공간조성 및 전시형, 프로그램형, 기록형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작가 팀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남동구는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장과 청년미디어타워를‘생활 속 미술관’으로 조성하여 소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부평구는 미디어아트 영상을 제작․상영하고 시민들이 미술작품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계양구는 임학공원 무장애길을 대상으로 야외조각 작품 등을 설치해 다시 찾아 걷고 싶은 길을 조성했으며, 서구는 아카이빙 제작 및 주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문화회관과 가좌동 일대에 조형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강화군·옹진군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상징조형물 등을 제작․설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일상에서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정윤희 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창작활동 기회가 줄어든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작품들이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