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조구함, 남자 유도 100kg급 결승행…은메달 확보

2021-07-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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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순위 2위 조지 폰세카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

[사진=연합뉴스]

조구함(29, KH그룹 필룩스)이 대한민국 유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9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이하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전에서 조구함은 세계순위 2위 조지 폰세카(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폰세카는 2019·2021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다.

조구함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절반을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조구함은 폰세카와 업어치기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폰세카는 경기 중 오른손 부상으로 잡기 싸움을 하지 못하며 수세몰렸고, 결국 패했다.

조구함은 도쿄올림픽에서 시드를 받고 16강전에 직행했다. 16강전에서 알렉산더 쿠코지(세르비아)를 꺾고 8강전으로 향했다. 8강전에서는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미카엘 코렐(네덜란드)을 절반으로 잡고 올라온 복병 프레이 칼-리차드(독일)를 연장 접전 끝에 띄어치기 기술로 이겼다.

이번 대회 한국 유도는 '노 골드' 위기를 맞고 있다. 안바울과 안창림이 동메달 2개를 추가했을 뿐, 결승전에 오른 선수조차 없었다. 조구함에 앞서 경기를 치른 윤현지(안산시청·세계랭킹 23위)마저 탈락하면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은2·동1)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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