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정 장관과의 면담에서 그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관한 경험과 소회를 전했다. 또 여가부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생활용품 지원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더위로 할머니께서 잘 지내시는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기억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서도 이번 기림의날 행사를 비롯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할머니께서도 활동하시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