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662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자사 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맘마먹자 가맹점 매출 수수료 수익과 직영 마트 매출액이 모두 늘면서 빠른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게 더맘마 측의 설명이다.
실제 맘마먹자의 올 상반기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239% 가까이 증가했다. 맘마먹자의 고객당 건별 구매 금액은 이 기간 2.47% 늘었고, 월평균 액티브 유저 수도 28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맘마먹자 앱 신규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6% 가까이 증가했으며, 고객 재방문율은 꾸준히 20%대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맘마먹자 앱이 활성화될수록 가맹 지역 마트들 매출도 함께 증가하면서 회사와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한층 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사를 더 빨리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설립된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 마트와 가맹을 맺고, 동네마트 쇼핑 O2O(Online to Offline) 앱 맘마먹자와 함께 직영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마트 운영에 필요한 정보기술(IT)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사업도 한다. 2018년 11억원에 불과했던 더맘마 매출은 2019년 184억원, 2020년 662억원으로 2년 새 60배 넘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