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에코마케팅은 전일 대비 8.89%(2200원) 상승한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마케팅 시가총액은 883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지난 8일 하나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에 대해 내년부터는 '안다르' 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를 통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3만2000원)는 모두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대표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인 만큼 투자기가 지속되면 실적과 주가가 부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다르' 등 브랜드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자회사의 광고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 안다르의 성장에 투자되고 있다. 안다르는 재고 효율화와 더불어 타깃 마케팅, 자사몰에 집중한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원가율이 안정되고 있는 추이 등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년부터 에코마케팅의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