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테리어·가구 업계 1위 한샘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왔다. 만약 매각이 성사되면 한샘은 창사 50여 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된다.
13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을 두고 사모펀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수 후보로는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대표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거론된다.
다만 한샘 측은 “아직까지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샘은 지난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1년 전과 비교해 66.7% 늘어난 93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한샘 매출이 작년보다 8.7~15.9% 증가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