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대본 "델타 변이 전체 63% ‘매우 심각’···일평균 확진자 51% 급증"

2021-07-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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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1.2→1.24

“비수도권 풍선 효과 발생 시 유행 확산” 우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11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일주일 연속 1000명대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63%를 차지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김희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주(6월 27일~7월 3일)와 비교해 51%나 급증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80%에 이르고 델타형 변이가 전체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특히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 방역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본부장은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루 3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만일 수도권에 대한 방역 강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방역 기준이 낮은 곳으로의 이동이 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면 비수도권으로의 유행 확산도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비수도권에서도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취약시설 종사자 사전 진단검사와 유증상자 검사강화 등 선제적인 차단 방역대책을 시행해달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제적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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