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인 ‘디지털 서울지갑’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한 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행정정보가 연계돼 청년월세 등 공공복지서비스 신청 자격 여부를 증명서류 제출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PC에 보관했던 100여종의 각종 정부 발급 증명서도 앞으로는 ‘디지털 서울지갑’ 앱에 보관하고 기관에 즉시 제출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도 편리하게 보관해 활용할 수 있다.
다둥이, 장애인 여부도 ‘디지털 서울지갑’으로 확인할 수 있고 E-TAX, 승용차, 에코 마일리지 등 각종 서울시 마일리지도 개별 사이트에 일일이 접속하지 않고도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별로 QR코드를 부여해 신분 증명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전입신고부터 확정일자 발급과 은행대출까지 이사와 관련된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이사온(On)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디지털 서울지갑’에서 간편하게 본인인증도 하고 전자서명도 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서울패스’에 가입하면 된다.
안드로이드폰은 구글플레이에서 ‘서울지갑’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애플스토어에서도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8월13일까지 ‘디지털 서울지갑’ 앱을 다운받은 시민 중 500명을 전산 추첨해 소정의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