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시장 등은 여의도에서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 신임 한국토지주택공사 김현준 사장 등과 만나 인사하고 3기 신도시 추진과 관련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신도시협의회, LH 한병홍 스마트도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여기서 김 시장 등은 "분리돼 있는 주암·과천과천지구 연계·개발을 통해 도시 연속성이 확보되고 도로·하수처리장 등의 기반시설 그리고 시민 편의 시설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될 수 있어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공공주택공급이 예정되고 있으나 불합리한 가점제로 투기목적의 위장전입 및 임대차 시장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해 해당지역에 오래 거주한 실수요자가 보호되지 못함을 지적했다.
김 시장은 “개정안은 현 민영주택 4인가족 기준 최고 가점인 69점에 당해지역거주기간별 1년에서 15년까지 14점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라며 “개발로 인한 이익은 우선적으로 해당지역 주민에게 돌아가야 하며, 분양만을 목적으로 하는 위장전입을 사전차단하고, 전·월세 상승 방지 등 해당지역 실수요자가 보호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 외에도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거주지 공급, 대토보상 주민 선호지역 공급, 기업 先이전 後철거 대책 수립, 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주민편익시설 설치, 정당한 선하지(고압선 아래의 토지)보상 추진방안 마련 등 총 8건의 현안사항을 논의하느라 서로 머리를 맞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