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BUTTER)'의 빌보드 순위 신기록 행진이 평판에도 큰 영향을 미친 걸까. 7월 남자가수 그룹(단체) 평판 1위는 역시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세븐틴과 투피엠(2PM)은 각각 2위와 3위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측정한 남자가수 단체 거대자료(빅데이터) 5785만2745개를 분석했다. 지난달 5959만9283개보다 3.27% 하락한 수치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평판지수는 1499만5148로 분석됐다. 지난달 1518만7718과 비교하면 소폭(1.27%) 떨어졌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세븐틴의 평판지수는 422만613으로 분석됐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보다 1000만건 이상 밑돌지만, 세븐틴의 지난달 평판지수인 359만981과 비교하면 17.53% 상승한 수치다.
3위를 기록한 2PM의 평판지수는 355만7369로, 지난달 103만5812와 비교하면 무려 243.44% 뛰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방탄소년단의 핵심어 분석에서 '빌보드, 버터, 핫100'이 높게 분석됐다. 또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89.49%로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