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tv에서 독립영화 볼까…KT·경기콘텐츠진흥원·CGV 지원 협력

2021-07-08 09:54
  • 글자크기 설정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받은 영화 산업 진흥을 위해 KT와 경기콘텐츠진흥원, CJ CGV가 나선다.

KT는 8일 경기콘텐츠진흥원, CJ CGV와 업무 협약을 맺고 극장과 인터넷TV(IPTV)를 아우르는 '2021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내 영화 산업의 진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 기관은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발굴해 개봉과 상영을 지원한다.

순제작비 10억 이하의 장편 국내 다양성 영화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공모한다. 이번 달 공모에서는 오는 8월과 9월에 개봉할 영화를 각 2편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와 주제, 소재 등의 제한은 없다.

극장 상영 기회가 더욱 줄어든 국내의 다양성 영화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극장 개봉을 지원한다. 매달 다양성 영화 2편 내외를 선정해 CGV에서 먼저 개봉한다. 다양한 개봉 마케팅을 통해 주목도를 높인다. 이후 KT 올레 tv 초이스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노출도가 높은 카테고리에 편성한다. 올레 tv 내 배너와 영화 홍보 채널 내 예고편 편성 등 다양한 홍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올레 tv에서 해당 영화의 노출도를 대폭 늘리고 독립·예술 영화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영화의 VOD를 구매한 가입자에게는 TV쿠폰 100%를 페이백해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은 오는 14일 15시까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고문 등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본 사업을 통해 국립 독립 영화들의 상영 채널이 확대되고 올레 tv 고객도 우수한 국내의 다양성 영화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미디어플랫폼 사업자로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