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4-4로 맞선 9회초 1사 1, 3루에서 정훈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SSG 마무리 서진용이 볼 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8구째를, 김성철 주심은 '낮게 들어온 볼'로 판정했다.
김원형 감독은 김성철 주심에게 빠르게 걸어가 거칠게 항의했다. 김성철 주심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퇴장은 총 13차례 나왔다. 감독이 퇴장당한 건 4번째다.
롯데는 이 경기에서 SSG를 6대4로 꺾고 승리했다. SSG는 3연패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