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금융당국 권고에도 '고신용자 대출' 늘리는 카드사 外

2021-07-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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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금융당국 권고에도 '고신용자 대출' 늘리는 카드사

가계부채 급증으로 정부가 대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지만, 일부 신용카드사들은 오히려 '고신용자 대상'으로 대출 장사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 내서 투자)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옮겨가자, 이자수익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우리·롯데카드가 지난해 3분기 출시하거나 영업을 확대하기 시작한 마이너스 카드론(마이너스론) 잔액은 올해 3월 말 기준 6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의 마이너스론 잔액이 4480억원(13만6100건)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우리카드가 990억원(3만3600건) △롯데카드가 740억원(1만520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재명 대선 출마, 친문·가족사 넘고 "공정 성장 길 가겠다"

더불어민주당 내 유력한 대선주자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이자 이 시대의 뇌관으로 평가받는 ‘불공정’을 지적하며 “공평한 기회, 공정한 경쟁,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출마선언식에서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며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됐다. 우리 기성세대는 현실이 척박해도 도전할 기회가 있고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 믿는 세상을 살았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취약계층이 돼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다.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고 강자가 규칙을 어겨 얻는 이익은 규칙을 어길 힘조차 없는 약자의 피해”라며 “투기이익 같은 불공정한 소득은 의욕을 떨어뜨리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운다”고 말했다.

◆롯데 신동빈 "미래 관점서 어젠다 실행하자"…ESG 강화 선포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이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전사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이를 위해 각 사 CEO 평가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키로 했으며,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혁신방안'도 발표했다.

롯데는 1일 오후 신동빈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강희태 유통BU(비즈니스 유닛)장, 김교현 화학BU장, 이영구 식품BU장,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 및 계열사 대표와 임원 130여명이 참석하는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관점으로 어젠다를 도출해 실행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룹의 혁신 의지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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