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카체이싱 액션 블록버스터인 서울대작전에는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김성균, 정웅인, 문소리 등이 출연한다.
감동 드라마 ‘코리아’와 코믹 수사 활극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넷플릭스는 오는 23일 공개 예정인 ‘킹덤: 아신전’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도둑들’과 ‘암살’로 여배우 최초 2000만 배우에 등극한 데 이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전지현이 ‘킹덤: 아신전’의 스토리의 문을 연다.
전지현이 맡은 아신은 조선을 덮친 생사역의 근원과 생사초의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조선의 북쪽 끝 경계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변방인으로 멸시와 천대를 당하며 살아가던 아신은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의 숲에서 우연히 생사초와 그 비밀이 담긴 벽화를 발견한다.
그러나 아신은 습격으로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남겨져 오직 복수를 꿈꾸며 하루하루 버티며 삶을 이어간다. 공개된 스틸에는 독기 어린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한(恨)이 느껴지는 모습까지 아신이 감내해야 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이 녹아 있다.
김성훈 감독은 “첫 장면을 찍는 순간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왜 전지현이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도 “전지현은 아신의 내면의 아픔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배우”라며 “전지현보다 이 역에 딱 맞는 배우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제작보고회에는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김태형 감독이 자리했다.
김태형 감독은 제8일의 밤이라는 제목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한정된 8일이라는 시간 동안 각기 다른 인물들이 각자의 운명대로 마지막 8일의 밤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8자를 옆으로 눕혀놓으면 무한의 밤이라는 의미로, 지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만들어낸 무한의 밤에 갇혀서 살고 있는 ‘진수’라는 캐릭터가 깨달음을 얻는 마지막 8일의 밤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진수’를 연기한 이성민은 “살면서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어서 상상해야만 했었다”면서 “보통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또 다른 눈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실적보다는 수사에 대한 열정을 많이 가진 강력계 형사로 나온다”면서 “후배 동료 형사인 동진을 사랑하는 마음도 같이 보여 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