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전공 무관, 20대 청년을 AI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

2021-06-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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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정부가 청년 구직자를 인공지능(AI) 개발자로 육성한다. 2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학력‧전공은 따지지 않는다. 교육생은 8개월간 카이스트 등 전문 강사진에게 집중 교육을 받는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실제 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 구직자를 AI 개발자로 육성해 스타트업 취업까지 연계하는 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어드림은 청년인재를 육성해 AI 유망 스타트업 취업 매칭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학 AI 관련학과 전공 수준의 이론교육과 글로벌 AI 경진대회인 캐글을 활용한 실습 활동을 포함한 장기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AI 스타트업 개발자로 성장하고자하는 만 29세 이하의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8개월 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종일집중(주 5일x일 5시간) 대면방식으로 진행한다. 카이스트와 NHN 등 학계·산업계의 현업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생은 AI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 참가자의 현업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2주마다 수행평가를 통해 교육성과를 모니터링한다. 코딩과 머신러닝 등 기술학습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중간평가, AI 혁신 스타트업의 실전 과제 등을 통해 실전 역량을 확인하는 최종평가도 진행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AI 특화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 후 바로 현업에 투입이 가능한 인공지능 분야 청년인재를 신속하게 육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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