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이하 KGA·회장 이중명)가 다음 달 개최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으로 3억원을 내걸었다.
협회는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도쿄 올림픽 골프 부문 포상금 계획을 발표했다.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지휘한 감독에게는 금메달 시 5000만원, 은메달 시 3000만원, 동메달 시 2000만원을 포상한다.
협회가 이날 발표한 포상금 규모는 5년 전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박인비(33)가 여자부 금메달을 따내서 포상금 3억원을, 감독이었던 박세리(44)는 5000만원을 받았다.
박세리와 최경주(51)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남자부에는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여자부에는 고진영(26), 박인비, 김세영(28), 김효주(26)가 금빛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는 36개 국가 60명이 출전한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2명, 호주&오세아니아 3명, 유럽 27명, 북미 8명, 남미 7명, 아프리카 3명이다. 남자부에서 4명(15위 안에 4명 안착)이 출전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나머지는 두 명이나, 한 명이다.
여자부도 36개 국가 60명이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7명, 호주&오세아니아 3명, 유럽 26명, 북미 8명, 남미 4명, 아프리카 두 명이 출전한다. 4명이 출전하는 국가는 한국과 미국이다. 마찬가지로 나머지는 두 명이나,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