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21) 9단이 경남 남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해군 홍보대사 임명식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임명식은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주 무대에서 펼쳐진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선포식 중에 진행됐다.
당시 장충남 군수는 신진서에게 임명 패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두 명의 가수(에이티즈 최산, 나상도)가 임명패를 받았다.
임명패를 받은 신진서는 "아버지의 고향인 남해군 홍보대사에 임명돼 영광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역량이 닿는 데까지 남해를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서의 부친(신상용)과 장충남 군수는 한동네 출신으로 호형호제하며 지낸 바 있다.
신진서와 남해군이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12월 종료된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슈퍼매치 7번기'에서다. 남해군 명소 7곳에서 7번의 대국이 진행됐다. 당시에는 신진서가 박정환(28) 9단을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