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까지 464명 확진…전일 대비 78명↓

2021-06-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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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인 26일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542명보다 7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385명(83.0%), 비수도권이 79명(17.0%)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98명, 경기 163명, 인천 24명을 기록했다. 강원 18명, 대전 10명, 광주·경남 각 8명, 부산·대구·울산 각 6명, 충북·충남 각 4명, 경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 전북 1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전날은 오후 6시 이후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최종 66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을 기록했다. 300명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증가해 하루 평균 약 534명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9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63명이다.

한편, 최근 학원과 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소재 영어학원 5곳에서 현재까지 총 8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수산업체에서는 누적 35명,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에서 15명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6333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26만3225명으로, 전체 인구의 29.7%에 달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61만8918명으로, 전체 인구의 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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