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542명보다 78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385명(83.0%), 비수도권이 79명(17.0%)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198명, 경기 163명, 인천 24명을 기록했다. 강원 18명, 대전 10명, 광주·경남 각 8명, 부산·대구·울산 각 6명, 충북·충남 각 4명, 경북·전남 각 3명, 제주 2명, 전북 1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을 기록했다. 300명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증가해 하루 평균 약 534명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9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363명이다.
한편, 최근 학원과 직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소재 영어학원 5곳에서 현재까지 총 8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수산업체에서는 누적 35명, 대전 서구 직장-어린이집에서 15명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6333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526만3225명으로, 전체 인구의 29.7%에 달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61만8918명으로, 전체 인구의 9.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