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2일 오후 여성비전센터 유튜브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여성 공감 창업 토크쇼’를 열 예정이다.
여성 기업인 4명이 출연해 ‘여성, 창업이라는 길을 모색하고 도전하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펼치며, 결혼, 임신, 육아 문제를 극복한 창업 사례,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계기, 창업가가 직면할 수 있는 자금·인력·마케팅·판로 문제와 필요한 역량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창업에 막연함과 두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성공 노하우도 전한다.
시는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수정구 태평동에 문을 연 여성비전센터를 통해 창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펴고 있으며, 현재 센터 내 여성 전용 창업지원실엔 예비·신생 창업기업 9개 사가 입주한 상태다.
참가 대상은 성남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 중학교 1~3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3명이 1개 팀을 이뤄 초등부 48팀(144명), 중등부 48팀(144명)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초등부 토론 도서는 ‘새집의 첫 번째 거미(양지윤 저)’, 논제는 ‘일제 강점기 건물을 모두 철거해야 한다’이고, 중등부 토론 도서는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10대(장성익 저)’, 논제는 ‘재개발보다 보존이 우선이다’이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8·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주거와 도시 문제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도서와 논제를 선정했다.
토론회에 참가하려면 신청서와 서약서, 학교장 추천서(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를 기한 내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온라인(Zoom) 인터뷰 심사와 본선을 통과하는 4개 팀(초·중 각 2개 팀)이 오는 9월 11일 오후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성남시 독서토론대회 결승을 치를 예정이며, 시는 모두 8개 팀(초·중 각 4개 팀)에 으뜸·버금·솜씨·어울림 상을 줄 계획이다.
한편 시는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토론문화를 확산하고자 2013년부터 이 대회를 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