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이달 중 국회법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을 겨냥해 논평했다.
최근 이춘희 세종시장과 강준현·홍성국 의원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을 두고 이렇게 될 줄 알고 면피성 시위를 한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이 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에게 "우리 당은 반대 안 한다. 반대 안 한다는데 왜 추진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춘희 시장이 협조 요청했을 때도 이런 입장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남 탓 그만하고 처리하면 된다는 것이다.
김양곤 수석은 "국회법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지역이기주의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지적하고 "세종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17석 등 선출직을 싹쓸이했으면 이에 합당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 지금 한가하게 국회 앞에서 1인시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