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지난 1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청장과 쟈오스위(趙士玉) 칭다오자유무역시험구관리위원회 주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중국(산둥)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구역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이날 △바이오의약, 항만·항공물류, 첨단기술·제조업, 금융서비스, 관광·문화산업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강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환승을 위한 물류센터, 복합운송서비스(RFS), 산업별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칭다오자유무역구역과 산둥성 상무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산둥)자유무역시험구 칭다오구역 개방협력 및 프로젝트 촉진대회’를 계기로 칭다오자유무역시험구관리위가 인천경제청에 체결을 요청해옴에 따라 맺어졌다.
현재 칭다오구역은 중국 산둥성 동남부에 위치한 칭다오시의 자유무역구로 지난 2019년 8월 설립됐으며 면적 52.43㎢에 항공 해운 물류, 무역, 금융, 첨단 제조업 등이 중점 산업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칭다오 구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인천과 칭다오 기업간 상호교류와 투자유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라면서 "바이오의약, 항만·항공물류, 첨단기술·제조업, 금융서비스, 관광·문화산업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 강화됐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환승을 위한 물류센터, 복합운송서비스(RFS), 산업별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