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실적호조’ 재평가 본격화

2021-06-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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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하반기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익 정상화와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의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에는 투자비 회수 개시로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 정상화와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로 실적 모멘텀 강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철강, 식량, 무역 및 투자법인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사업은 모터코아 양산과 마그네 등 신사업 확대 등으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효율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하고, ESG 우수기업으로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하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이 전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7조4608억원, 1141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대비 42.1%, -15.1%에 해당되는 수치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전분기에 이어 미얀마 가스전 투자비 회수 지연에 따른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포스코 취급 물량이 늘어날 전망인데다 자동차 및 냉연강판 판매량의 증가, 식량소재(옥수수, 대두 가격 상승), 무역 및 투자법인(철강, 식량 등 트레이딩 물량 증가) 등 전사업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투자비 회수 순연으로 상반기까지는 다소 부진한 영업실적이 불가피하나, 나머지 사업부문의 이익 극대화로 연결되고 있다”며 “향후 영업이익은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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