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나스닥 정보기술(IT) 상장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주식까지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수장인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매수 등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1190억원) 규모의 보통주(Class A)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미국 증권거래소위원회(SEC)에 증권 일괄등록서(shelf registration)를 제출, 자사주 매각 계획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사주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추가 매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사주 매각 계획 발표는 앞서 회사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발행한 회사채 공모가 완료된 직후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이날 4억88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채권(2028년 만기) 공모를 완료했다. 이는 기존 계획 4억 달러보다 8800만 달러가 큰 규모고,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비트코인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3번째로 발행한 채권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채권 발행과 주식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할 자금 규모는 약 15억 달러로, 만약 이 자금을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현재가(4만 달러) 기준 3만7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수는 9만2000개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향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투자는 세일러 CEO의 열정 때문이다.
세일러 CEO는 미국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대신 '비트코인 CEO'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지난 2013년 트위터에 "비트코인 시장이 폭삭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비트코인을 맹비난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은 희망"이라며 비트코인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시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금 확보 소식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윗 이후 4만 달러에 안착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이끌지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머스크 CEO의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 시사 트윗에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4만 달러에 도달했다.
런던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코인셰어스의 멜텀 데미러스(Meltem Demirors)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소식은 상당한 호재다. (암호화폐 시장에) 4억8800만 달러는 엄청난 유입자금"이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주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2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주간 자금 유출 규모는 1270만 달러로, 최대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드미러스 CSO는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거래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됐었다. 이런 움직임은 당분간 될 것"이라면서도 "올해 가을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6만 달러 이상의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이상의 최고점 대비 약 40%가 추락한 상태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델타익스체인지의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 CE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소식이 시장의 조정세를 바꿀 만큼의 호재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 움직임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후반 4만5000~5만 달러까지 오른 뒤 매도 압력에 또 휩싸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 기준 1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 대비 3.17% 오른 4만216.5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주식까지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수장인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매수 등을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1190억원) 규모의 보통주(Class A) 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날 미국 증권거래소위원회(SEC)에 증권 일괄등록서(shelf registration)를 제출, 자사주 매각 계획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자사주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추가 매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사주 매각 계획 발표는 앞서 회사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위해 발행한 회사채 공모가 완료된 직후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이날 4억88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채권(2028년 만기) 공모를 완료했다. 이는 기존 계획 4억 달러보다 8800만 달러가 큰 규모고,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비트코인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3번째로 발행한 채권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채권 발행과 주식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할 자금 규모는 약 15억 달러로, 만약 이 자금을 모두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면 현재가(4만 달러) 기준 3만75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보유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수는 9만2000개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향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투자는 세일러 CEO의 열정 때문이다.
세일러 CEO는 미국 내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대신 '비트코인 CEO'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지난 2013년 트위터에 "비트코인 시장이 폭삭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비트코인을 맹비난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비트코인은 희망"이라며 비트코인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시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금 확보 소식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윗 이후 4만 달러에 안착한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이끌지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머스크 CEO의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허용' 시사 트윗에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4만 달러에 도달했다.
런던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코인셰어스의 멜텀 데미러스(Meltem Demirors)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소식은 상당한 호재다. (암호화폐 시장에) 4억8800만 달러는 엄청난 유입자금"이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을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주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총 2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주간 자금 유출 규모는 1270만 달러로, 최대 자금 이탈을 기록했다.
드미러스 CSO는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거래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됐었다. 이런 움직임은 당분간 될 것"이라면서도 "올해 가을이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6만 달러 이상의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이상의 최고점 대비 약 40%가 추락한 상태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델타익스체인지의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 CE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소식이 시장의 조정세를 바꿀 만큼의 호재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 움직임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후반 4만5000~5만 달러까지 오른 뒤 매도 압력에 또 휩싸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 기준 15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 대비 3.17% 오른 4만216.5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