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코로나 백신 접종한 관광객 "1인당 5만원 지원"

2021-06-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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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 '코로나프리 여행특별주간'으로 선포

해남군이 코로나 백신을 맞은 관광객에게 1인당 5만원을 지원하기로 해 주목된다.

해남군은 7월과 8월 두달을 코로나프리 여행특별주간으로 정하고 1박 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완료 관광객들에게 이같은 특별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해남 달마고도[사진=해남군 제공]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지 해남을 적극 알리고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지역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조치다.
백신 접종을 한 관광객들은 기존 19만∼20만원의 여행상품을 5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1박 2일 백신 안전여행 첫날은 서울에서 출발해 땅끝의 쥬라기 공원 공룡박물관과 아름다운 수국정원 4est수목원, 남도명품길 달마고도 트레킹을 한다.

둘째 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를 둘러보고 두륜산케이블카를 탑승해 해남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행 기간에 참가자들은 접종안심뱃지를 착용해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해남미소 오프라인 매장을 필수코스로 구성해 지역특산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개별관광객을 위해서는 5만5천원 어치의 해남투어패스를 5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식음료 등 할인권이 패키지로 구성된 해남투어패스는 두륜산케이블카와 땅끝모노레일 탑승권, 4est수목원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입장권 등 관내 유료관광지 9곳과 해남고구마빵 1박스를 함께 모아 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인 티몬에서 선착순 100개를 행사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여행상품은 백신접종 1차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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