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잇다’는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공동의제를 발굴하며 지역재생의 기초를 확립하고 주민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만남-공유-결연’ 3단계로 구성해 주민 간 소통과 교류에 중점을 두고 퍼실리테이션 형태의 공동의제 발굴·탐방을 통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내달 8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된다.
서원숙 시 도시재생과장은 “마을 잇다 프로그램이 원도심과 신도심 주민 간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 상호 교류가 널리 확산되고 주민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시, 하자보수보증금 제도 공개···홍보 효과도 기대
이와 함께 시는 기존 행정절차를 개선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건축물 하자 보수를 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하자보수보증보험증권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하자보수보증보험증권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건축물의 하자보수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 주체가 사용승인 시 제출하는 보증서를 말한다.
공동주택 입주자는 보증기간 내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증권을 포함한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면 보증금을 수령해 공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그간 해당 제도를 모르는 입주민들은 보증기간 내 보증금을 수령하지 않아 보수 시기를 놓치거나, 증권 열람·발급을 위해 직접 시청을 방문해야 했다.
왕진우 시 건축과장은 “이번 공개 서비스 시행으로 입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증권 자료는 하남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주택·건축’메뉴를 선택하면 하자보수보증보험증권 게시판에서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