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임창용씨가 약식기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임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약식기소란 징역형이나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서면 심리로 약식 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
임씨는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일본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쳤다. 이후 기아 타이거즈로 돌아와 2019년 23년간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