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마녀는 없었다"… 외국인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마감

2021-06-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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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선물·옵션 동시만기가 이뤄지는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에도 코스피는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됐고,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02%(0.76포인트) 오른 3216.94에 개장한 뒤.장 초반 개인과 기관의 매수·매도 공방 속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오전 9시12분 지수는 3210.31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10시 이후 지수는 재차 상승세를 나타냈고 상승폭에 변화만 있었을 뿐 지수는 대체적으로 상승 움직임을 유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08억원, 69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조881억원을 순매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에 앞선 전망을 통해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는데 이는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더욱 가속화 되더라고 다음주에 있을 FOMC에서 테이퍼링 시사는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이날 증시는 만기일 외국인들의 선물 동향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지만 증기 주변 여건이 긍정적이어서 반등이 예산된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이 2.21% 올랐고, 의약품(2.1%), 섬유의복(1.76%), 의료정밀(1.69%), 비금속광물(1.46%), 운수창고(0.52%), 종이목재(0.5%), 철강금속(0.47%)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가 3.31% 하락했고, 은행(-1.84%), 건설업(-1.41%), 보험(-1.23%), 운수장비(-1.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가 -0.12%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41%오르며 희비가 엇갈렸다. 또 NAVER(4.18%), 카카오(3.49%), LG화학(0.62%),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0.66%), 셀트리온(1.53%)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1.46%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92%) 뛴 987.7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72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3415억원을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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